



[구례/1박] 지리산 풍경, 향나무숲정원+걷기명상+식사1끼🌲
엄마와 엄마 친구분 모시고 구례 여행했습니다. 길이 너무 막혀 화엄사만 겨우 들렀다가 숙소로 들어갔는데, 웰컴티 한 잔 하며(꽃차, 쑥차 모두 향도 맛도 좋았어요.) 향나무 숲을 거니니 좋더라고요. 저녁으로 다슬기 수제비 먹으러 나갔다 대나무숲까지 돌고 들어가니 완전 깜깜. 직원분들 모두 퇴근하고 저희만 남으니 조용을 넘어 살짝 무서운 생각이.. ㅎ 텔레비전이라도 있음 덜했을 것도 같은데... 숙소에 다른 팀이 없어서 더 그런 것 같았어요. 다른 분들은 오히려 그걸 매력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듯해요. 그래도 룸 컨디션도 좋았고, 1인 1침대라 편히 잤네요. 창 밖으로 보이는 아침 햇살과 향나무 숲도 너무 예쁘게 보여 좋았네요. 숙소에 마련해주신 차 주전자에 든 쑥으로 쑥차도 마시고, 맛난 과자도 먹으며 아침을 시작하니 정말 좋더라고요. 다만, 조식은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후기에 보았던 그런 빵이 아니었어요. 베이글과 소금빵? 제과점 빵도 아닌 일반 공장제품 빵, 그것도 냉동되었다 전자렌지로 해동한, 차갑고 뻣뻣해서 맛없는 빵에.. 커피는 선택의 여지도 없이 아메리카노.. 엄마와 엄마 친구분은 차라리 믹스커피를 더 좋아하시는데, 7시 48분 조식 먹으러 내려오라는 전화.. 이미 그때 다 마련되어 있었던 듯합니다... 8시에 맞춰 내려갔는데요.. 저 또한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데, 너무나 물을 많이 탄 다 식은 아메리카노에..ㅜㅜ 엄마랑 친구분은 차라리 꽃차를 드시고 싶다고 했는데, 꽃차는 안된다고 쑥차만 된다고.. ㅜㅜ 그래서 아침에 이미 마신 쑥차를 또 드셨어요.. 아무리 몸에 좋다지만... 선택의 기회도 없이 마련된 조식 음료에... 거기에 빵이 너무 차갑다고 에어프라이어에 잠깐 돌려달라고 했더니, 에어프라이어가 없다고 전자렌지에 돌려주신다고... 내려오기 전에 전자렌지에 돌렸는데, 차갑냐시며... 빵은 전자렌지에 돌리면 질겨진다는 건 기본인데... 조식을 하신다면 에어프라이기는 기본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장제품 빵 이해하지만, 전자렌지에 돌린 냉동빵은 너무 했다 싶었어요. 아니면 토스터기 놓으시고 직접 해먹는 식빵을 주셨어도... 빵 조금 먹다가 토마토랑 딸기만 먹었네요.. 다른 분 후기에서 본 빵은 뭔가요.. 그 때, 그 때 다르다 나와있긴 해지만, 차이가 너무 나니, 엄마랑 친구분에게 너무 죄송한 마음이었습니다. 특히 소금빵 같이 생긴 정체모를 빵은 너무 말라서 셋이서 하나 먹고 말았습니다. 남은 빵 또 냉동했다가 다시 다른 분들 주시지는 않으시겠지요? 그렇게 올려져서 마른 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설마 아니겠지만, 주인장님이 직접 드셔보셨으면 합니다.. 그정도로 맛이.. ㅜ 엄마랑 저는 빵을 정말 좋아해서 웬만하면 남기지 않습니다... 빵을 내어주신 남자분은 잠깐 계시다 안 보이셨고, 정리도 우리가 해야하나 싶어 정리해서 주방쪽에 옮겨두고, 맨발로 숲이나 돌자 싶어 한바퀴 돌았는데, 발이 너무 시렵더라고요. 아직 추운 시기이긴 하지만, 저는 맨발 걷기 된다기에 황토길 같은 게 살짝이라도 있나 싶었는데, 그런 건 없었어요...엄마랑 맨발길을 가끔 걷는터라, 기대를 했는데, 기대를 너무 했나봅니다... 주인장님 정말 친절하시고 좋으셨고, 숲에서 우연이 뵈었던 차량 픽업해주신다는 기사님도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덕분에 다슬기 수제비도 맛집 찾아가 잘 먹었어요. 그리고 주인장님이 소개시켜주신 산채비빔밥식당은 점심에 먹었는데, 정말 끝내주더라고요~ 정말 점심을 맛나게 먹고 구례를 떠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노는법에서 예약해서 여러곳을 다녔는데... 먹는 것에 인심난다고, 다 좋았는데, 조식으로 인한 실망이 크다보니, 이번에 노는 법 여행은 아쉬움이 좀 남네요... 다른 분들 조식은 데코가 예쁘기까지 했는데요.. 다른 곳에선 나이든 엄마 모시고 왔다며 엄마를 더 신경써주셨는데, 그런 면에서 여긴..ㅠㅠ 다른 분들에게는 조식을 좀더 신경써 주시거나, 아니면 조식포함이란 말을 없애고 과일만 내어주시던지 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니면 감자든 계란이든 삶아주시주셔도.. 뭔가 대단한 조식을 바란게 아니라 마음 따뜻한 성의있는 조식이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너무 좋은 숙소인데,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아, 그리고 제가 문의글, 챗 남겼는데, 단 한번도 답해주시지 않으셨습니다. 네이버 검색으로 직접 전화해서 확인했는데, 그것도 좀.. 챗에 대한 답도 바로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전화받으실 때는 친절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