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 다도체험+황토구들찜질+식사2끼+한옥숙소
지인들과 예다원에서 1박 2일의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두 차를 좋아하는지라 다례에 대한 말씀을 모두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차의 효능을 알고서 더욱 자주 차생활을 해야겠다고 결심하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저녁 식사는 각종 샐러드와 연잎밥, 차를 메뉴로 하셨는데 특히 자색무 튀김, 배추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침 채식을 하는 일행들이 있어서 최고의 밥상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은 시래기 된장국과 각종 나물, 무말랭이, 깻잎 장아치, 김치, 드릅나물 등 완전 건강밥상이었습니다. 게다가 늘 차와 함께 하다보니 머리가 맑아지고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계속 그렇게 지내다보면 신선이 될 수도 있게다는 생각이 들 만큼이었습니다. 황토구들방에서는 옻칠한 바닥에 온몸을 뜨끈하게 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평소 허리가 안 좋아서 주로 허리를 지지며 잠을 잤는데 아침에 몸이 개운해졌습니다. 새벽에 눈이 와서 아침에 일어났더니 눈쌓인 아름다운 시골 정경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주인 아저씨께서는 새벽부터 눈을 치우며 불편감이 없게 해주셨습니다. 주인장 부부가 참 부지런하고 멋스러우신 분들이었습니다. 마지막 차를 마시며 차선생님과 이런저런 인생 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누었던 것도 참 좋았습니다. 인연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저희 모임은 50대 중년이고, 모두 천주교 신자라는 공감대가 있어서 근처의 횡성 성당에서 미사 참례를 하고 풍수원 성당 성지 순례를 했습니다. 마음 맞는 도반들과 훌쩍 힐링되는 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첫날과 둘째날에 점심 식사를 추천해주신 곳의 음식도 너무 맛있고 최고였습니다. 섬세한 배려를 받으며 품격 있는 삶에 대해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여서 참 좋았습니다. 좋은 시간을 만들어주신 예다원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음 기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