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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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옥천] 대청호 방아실 농부의 하루
도시 생활에 지쳐 조용한 하루가 필요할 때 다녀왔던 곳이에요. 이 모임은 달빛 모임의 100번째 만남을 기념해, 단 10명만 함께했던 아주 특별한 자리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깊고, 더 조용하게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다녀온 지는 꽤 됐지만, 이상하게도 마음에 깊이 남아 아직까지 선명하게 기억나는 장소입니다. 정원 가득 수생식물원을 천천히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온 뒤 호스트분과 함께한 마음 치유 싱잉볼 명상은 정말 특별했어요. 잔잔한 울림 속에서 마음이 자연스럽게 가라앉고, ‘아, 내가 지금 정말 쉬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명상 후 저녁은 그야말로 완전 대박 ✨ 호스트분과 마을 주민분들이 함께 준비해 주신 저녁 식사는 정성 가득한 건강한 집밥 그 자체였어요. 화려하진 않지만, 하나하나 마음이 담긴 음식들이라 먹는 내내 따뜻하고 감사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장님께서 주신 복숭아는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 정말 달고 과즙 가득한, 말 그대로 인생 복숭아였습니다. 다음 날 아침도 참 좋았고, 신선한 과일 덕분에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쑥을 넣어 만든 오일 만들기 체험도 최고~👍👍👍 자연의 향을 그대로 담아내는 느낌이라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밤에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여유를 느끼고, 낮에는 자연 속에서 천천히 힐링할 수 있었던 곳.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마음을 내려놓고 재충전하고 싶은 분들께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3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