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1박] 지리산 600고지 홍삼 농장 정가네 ㅣ 홍삼디저트+전라도밥상 🫚🏔️
청정한 산속 공기와 바람을 맞고 싶으신가요? 일과 가정의 균형을 잡기 위해 애쓰는 워킹맘이신가요? 아니면 가족과 잠시 떨어져 나만의 시간을 찾고 싶은 전업주부이신가요? 자녀를 모두 성인으로 키우고 나서야 내 인생의 의미와 즐거움을 찾고 계신 5060 세대이신가요? 또는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고 있는 7080이신가요? 그 어떤 세대라도 나 혼자 혹은 친구와 더불어 자연의 품 속에서 안온한 힐링을 누리고 싶다면, 이곳 남원 <더치유정가네>에 꼭 방문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만 2년 반 만에 만나는 대학 동창 모임을 이곳에서 진행하기로 한 것은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이번 모임 장소를 알아보고, 예약한 나는 친구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어깨가 으쓱해졌고, ‘선택을 잘 했다’는 칭찬에 몹시 기분이 좋았다. 2시 30분 픽업 서비스를 요청해서 3시가 넘어 도착한 <더치유정가네>는 지리산 570미터 고지에 위치한 너른 대지 위에 있었다. 하룻밤 묵을 장소에 안내받았을 때, 따뜻한 겨울용 슬리퍼가 나란히 정돈되어 있었고, 캐노피 공주형 침대 다섯 개가 배치되어 있어서 각자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는 것도 매우 마음에 들었다. 잘 정돈된 옷걸이에는 따뜻하면서도 ‘할매니얼’ 체험의 첫 번째인 듯한 꽃무늬 누빔 조끼가 걸려 있었다. 그 옷을 각자 입고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다음으로 인삼을 직접 재배하고 가공하셨다는 홍삼 즙을 웰컴티로 마시고 홍삼 양갱 체험을 시작했다. 홍삼 액과 인삼, 팥이 듬뿍 들어간 양갱 만들기 체험은 신기하면서도 그 맛이 달지 않고 은은하며 쌉싸름한 인삼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모양과 맛, 모두 만족스러웠다. 이어서 마당 한 편 비닐하우스에서 온갖 허브 화분의 상쾌한 향을 맡으며 편백나무 통에 뜨거운 물, 허브, 홍삼 액, 말린 꽃을 넣고 족욕을 할 때의 그 평화로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바깥 날씨는 매서웠지만 뜨거운 물에 발을 넣고, 허브 향이 감도는 비닐하우스에서 은은한 난방 기구로 인해 몸도 마음도 훈훈해졌다. 한참을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가 식사 시간이 되자 또 한 번 놀라고 말았다. 맛있는 수육과 쌈 배추, 깻잎, 상추 뿐만 아니라 정갈한 나물, 맛있는 밥과 국으로 이루어진 건강한 밥상을 받고, 친구들 모두 이구동성으로 매우 귀하게 대접 받는 느낌이라며 사장님께 몹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밥을 먹고 나서는 방 앞 테라스에 난로를 피워 주셔서 그곳에 앉아 겨울밤의 낭만을 즐겼다. 이어 마당에서는 군고구마 익어가는 냄새가 솔솔~ 코를 자극했는데, 배가 잔뜩 불렀지만 그 또한 참기 어려울 정도로 맛있었다. 다음 날 아침에 무척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났고, 조식 시간이 되었을 때 다시 한번 감탄했다. 누룽지탕과 모닝빵, 샐러드, 과일까지 예쁘게 담겨 있어서 행복한 아침 시간을 보냈다. 친구들 모두 이곳에 하루 더 머물고 싶다는 얘기에 공감했고, 여름이 되기 전에 한 번 더 오자고 의견을 모았다. 사장님 내외분께서 이것저것 챙겨 주시면서 따뜻한 태도로 대해 주셔서 단 한 가지도 불편함이 없는 아주 만족스럽고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었다. 모녀 간, 자매 간, 또는 친구들끼리 와서 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 이곳 <더치유정가네>를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