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1박] 꽃피는 산골농원 ㅣ 고추장체험+훈연바베큐+프라이빗독채 🌺🍖
힐링 1일차~ 나이가 들면서 마음맞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위안이고 행복인지 아시죠?ㅎㅎㅎ 더구나 지천명도 넘기고 반 백살(?)도 넘긴 나이라면 말이에요. 늘 옆에서 함께 하는 짝궁이랑은 또 다르다는 것도 아실거에요ㅎㅎ 그런 친구와 조금이라도 일상을 벗어나 <쉼>을 위해 선택한 곳이 무주였어요. 도착하자마자 둘이서 연신 우와~를 외치며 탄성을 질렀죠. 조금 늦게 도착해서 사과 고추장 체험을 열심히 설명 들으면서 만들었어요. 정말 신기했어요 금방 고추장을 만들었어요 제가요~~^^ 예쁘게 포장까지 잘 가르쳐 주셔서 세상에 둘도 셋도 없을 고추장을 가슴에 안았지요.ㅎㅎㅎ 체험장 한쪽엔 엄청난 다육 화분들과 초록 식물들로 가득했어요 둘이서 깔깔대며 사진도 찍고 한참을 놀았어요.시간 가는게 정말 아쉬울 정도로요. 스테이에 들어오니 따뜻하고 아늑함이 최고였어요. 도란도란 수다를 떨며 구석구석 둘러보니 쥔장의 세심한 손길을 느낄 수 있었죠. 어느새 분주히 움직이시는 두 분의 정성으로 저녁 식사가 차려졌어요. 솥뚜껑에 구운 바베큐와 함께 준비해주신 복분자 주 한 병이 놓였네요.ㅎㅎㅎ. 손수 담그신 마늘.고추 장아찌는 바베큐와 환상 궁합이었어요. 복분자 한 잔이 더 생각나는 맛?ㅎㅎ(술을 잘 못 마셔서 아쉬웠어요ㅋㅋㅋ진심!) 그릇을 거의 다 비우는 사이 사장님은 마당에서 불멍을 준비해 주셨어요. 배가 부른데도 군고구마가 입으로 들어갔어요ㅋㅋㅋ. 하늘을 보니 정말 별이 너무 예쁘게 보였어요.약간 추웠지만 안으로 들어가기가 싫었어요.ㅎㅎㅎ 쥔장 두 분과 넷이 둘러 앉아서 한참을 얘기하며 참 많이도 웃었어요. 둘이와서 좀 쓸쓸해 보이셨을까요.근데저랑 친구도 두 분이 너무 편해서 좋았어요.ㅎㅎ(죄송했죠 늦게 도착해서 준비하시고 치우시느라 일찍 못 쉬셨을거에요) 깊어 가는 겨울밤이 아쉬울 정도로요~ 두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스테이로 들어오니 온기 가득함에 피로가 저절로 가시는 느낌이었죠. 따뜻한 물로 씻고 나니 천국 같았어요. 여행지에 가면 가끔씩 물이 약하게 나오거나 온도 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거든요.그리고 제가 물을 조금 많이 쓰는변이에요(쉿!비밀이에요) 머리 감을때요 ㅋㅋ저 장발~이거든요ㅋㅋㅋ 7080 음악이 흐르고 둘이 얼굴에 팩도 붙이고 거실에 세상 편한 자세로 누우니 이게 바로 천국이지 싶더라고요.사모님이 블투스피커를 빌러 주셨어요 ㅎㅎㅎ 이곳에 와세 제일 최고였던 것이 잠자리였어요. 여기 쥔장 사모님이 광목 매니아신지 스테이에 커텐이나 장식,침구들이 다 광목이에요 바스락 거리는 그 느낌이 좋아서 저도 광목을 좋아하거든요ㅎㅎㅎ손은 좀 많이 가지만요. 추위를 많이 타는 저는 침대가 추울까봐 살짝 걱정했는데요 쓸데없는 걱정이었지요ㅎㅎㅎ 아주 그냥 꿀잠을 잤다지요~~ 힐링 2일차~ 새벽까지 깨지 않고 푹 자서 그란지 일찍 눈을 떴는데도 개운했어요. 멀리 덕유산이 보이고 서서히 스테이에도 겨울 해가 비춥니다. 따뜻하게 씻고 나니 그사이 쥔장 사모님은 멋진 브런치를 준비해 주셨네요. 어쩜 과일도 예쁘게 깎으시고 겉바속초로 구워낸 식빵에 따끈한 스프까지. 반숙으로 익혀주신 계란으로 든든히 속을 채우고 농사지으신 블루베리가 곁들여진 내가 좋아하는 요거트 ㅎㅎㅎ 정말 친구랑 연신 맛있다! 를 외치며 그릇을 다 비웠네요. 무화과잼 사과잼도 다 만드신거래요. 아까워서 깨끗이 다 비웠답니다ㅎㅎ.. 벌써 체크 아웃 시간이 다 돼가네요. 맘씨 좋으신 사모님께서 시골 된장이라고 맛보라며 조금 싸 주시더니 떠나기 전에 모과를 또 한 봉지씩 챙겨 주셨어요.넘 감사해용♡♡ 다육 화분도 싸게 주셨는데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꼭 다시 오자는 약속을 눈짓으로 친구와 주고받으니 서서이 스테이가 멀어집니다. 하룻밤을 잤는데 며칠은 쉰 듯한 느낌이었어요.봄바람 살랑 거리고 가을 햇살 고운날에 꼭 다시 가고 싶은 무주 힐링스테이 안녕~~~~♡